감염 또는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입 안 점막 및 입 주변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10일 이내에 사라지지 않는다면, 치과에 내원하여 진단받도록 합니다.
단순포진성 구내염: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합니다. 처음 감염되면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과 함께 1mm 정도의 작은 수포가 무리를 이뤄 입안 점막, 잇몸, 입술, 입주위 피부등에 생기고 이후 수포가 터지면 출혈이 나타납니다. 성인이 되기 전에 잘 나타나며, 전염성이 있는 질환입니다.
칸디다증: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생기며 위생 상태가 불량한 틀니를 사용하거나 소모성 질환 또는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잘 발생하는데, 특히 어린 아이에게서 흔히 발병합니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항생제 복용 후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구내 궤양:
입 안에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 뺨과 혀의 상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피로와 스트레스, 알레르기 등에 의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구강 편평태선:
피부의 편평태선과 같은 것으로 잇몸, 볼이나 입술 안쪽 점막, 혀 점막에 잘 생깁니다. 하얀선이 그물 형태로 나타나거나 점막이 붉고 매끈하게 위축되거나 허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자각증상이 없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 매우 쓰라린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구강점막은 신체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내외부적 변화와 자극으로부터 모두 영향을 받습니다.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혀와 구강점막의 건강상태가 전신 건강의 거울이라고도 합니다. 구강점막에 나타나는 여러 질환 및 구내염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생리주기,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비타민 B12 결핍, 철분과 엽산 결핍, 면역력 저하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볼을 씹거나, 음식이나 알레르기, 치약 성분 등으로 인해 구강점막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진(visual exam)을 통해 염증의 모양 및 상태를 확인하고 병력 청취 후 증상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 현미경 조직검사 및 배양실험을 통해 곰팡이균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견과류, 과자류, 짜고 맵고 신 자극이 강한 음식은 구강점막을 자극하므로 피합니다.
- 건강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 말을 하면서 씹어 먹지 않습니다.
- 구강 청결을 유지합니다.
- 교정 장치나 치과 장치의 날카로운 부분이 입 안을 자극할 때에는 치아를 덮을 수 있는 왁스를 사용합니다.
-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 가글제를 사용합니다.
각 질환의 원인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구강위생 및 영양개선, 스트레스 경감 등 보조적인 요법을 적용합니다. 최근에는 레이저도 구강점막질환 치료에 많이 활용됩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약국에서 파는 국소마취 연고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하거나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칸디다증: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틀니를 사용하는 경우 세척을 철저히 하고, 수면 시에는 틀니를 빼도록 합니다.
구내궤양:
대개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연고제나 항균세정제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편평태선: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불량 보철물을 착용한 경우에는 다시 치료받고 새 보철물을 맞추는 것이 좋으며, 흡연자의 경우에는 금연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제제를 이용한 가글 요법이 효과적입니다.
매일하는 꾸준한 구강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구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첫 관리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