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를 치료하기 위해 우식을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채우는 물질을 말합니다.

충치 치료 시 치아의 썩은 부분을 치과용 드릴로 완전히 갈아내고 빈 공간을 충전제로 메꾸는 과정을 거칩니다. 
-    복합레진: 플라스틱과 미세한 유리 입자로 만들어졌으며, 치아 색과 같아서 앞니 등 눈에 잘 보이는 치아에 주로 사용됩니다.

레진은 굳힐 때 빛을 쏘이는데 그 과정에서 약간의 수축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수축에 의해 충전재와 자연치아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아말감: 은, 주석, 아연, 구리, 수은을 혼합하여 단단하게 굳혀낸 충전재입니다.

수명이 길어 적어도 10년은 거뜬히 쓸 수 있으며, 매우 강하고 단단해 씹는 힘으로 깨지거나 변형되지 않습니다.

은회색이라 자연스러운 치아 색과 맞지 않기 때문에 주로 어금니 등 뒤쪽 치아에 사용됩니다. 
-    금: 아말감보다 부식이나 변색이 없고, 최소 15년은 지속됩니다.

부서질 위험이 없고 잘 닳지 않지만 치아색과 다르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입안에서 아말감과 접촉할 경우 정전기가 발생해 갈바닉 쇼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찌릿찌릿한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    세라믹: 대개 자기로 만들어지며 최소 7년 이상 지속되며,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베니어, 임플란트, 교정용 브라켓에 사용됩니다.

채색이 가능해 색상을 치아 색과 거의 똑같이 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얼룩과 마모에도 강하나 금에 비해서 깨질 위험이 큽니다.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재료보다 치아를 많이 깎아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글래스 이오노머: 아크릴과 플루오로알루미노실리케이트로 구성됩니다. 인레이의 시멘트로, 앞니, 치아의 목 부분, 치아 뿌리에 충전재로 사용됩니다. 흔히 우식의 정도가 심한 충치에 쓰이며, 충치 저면에 베이스로 입혀줄 때도 사용됩니다. 복합레진보다 저작력에 취약하고, 부서지거나 마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