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는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불안해하는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시술 전에 투여됩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국소마취인데, 환자의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신체의 특정 부위의 감각을 차단하여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마취 방법입니다.
때때로, 환자들은 전신마취를 하는데, 이 때 일시적인 의식 상실을 초래합니다.
깊은 진정과 전신마취는 사랑니 발치와 같은 심한 불안감이나 움직임을 통제하기 어려운 어린이나 성인에게 권할 수 있습니다.
시행하는 국소 마취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개 5분 이내에 마취 효과가 나타납니다.
국소 마취를 시행할 때 적절한 체위를 취해야 하므로 이에 대한 환자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또한 바늘의 진입 시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때 환자가 놀라 움직여 시술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심혈관계: 많은 양의 국소 마취제가 우발적으로 혈액 속으로 주입된 경우에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투입된 용량에 따라 다릅니다. 심하면 순환계 붕괴까지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중추신경계: 두통, 어지러움, 금속성 맛, 혀나 입술의 무감각, 어눌한 말투, 이명, 불안, 경련, 혼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호흡기계: 국소 마취제가 숨뇌의 호흡센터에 직접 노출되면 무호흡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면역계: 국소 마취제 자체보다는 첨가되는 용액 보존제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홍반, 두드러기, 부종 등의 약한 증상에서 전신적 반응성의 심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근골격계: 골격근에 국소 마취제가 직접 주입되었을 경우 근섬유 과수축이 일어날 수 있고, 재생은 3~4주가 걸립니다.